수호갤러리, New Normal New My Way 특별전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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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21-03-11 09:38본문

New Normal New My Way 특별전은 COVID-19로 인해 여행은 물론 일상생활까지 많은 부분 제한 받고 있는 우리에게 따뜻한 위로의 손길을 건네고 내면의 여행을 통해 사색하며, 예술작품과 함께 성장의 시간을 제시한다.
이러한 환경 속에서 자신만의 철학을 가지고 끊임없이 독자적인 창작세계를 구축한 여성작가 4인 이경미, 이사라, 차민영, 최선주가 참여하는 ‘New Normal New My way : Part1’특별전 이 2021년 3월 8일(월)부터 2021년 3월 31일(수)까지 성남시 분당구 정자동에 위치한 (네이버 본사 맞은편) 수호갤러리에서 열린다.
이경미 작가는 북유럽 르네상스의 대가인 뒤러(Albrecht Dürer)의 초기작 “묵시록 연작 (Apocalypse with Pictures,1498).”에 깊은 영감을 받으면서 뒤러의 오마쥬 작업이기도 한 이번 작품은 해외에서 체류했던 기억들과 문화들을 이미지화 하여 화폭에 배열하였다. 작가가 추구하는 정보의 배열과 편집방식은 작가의 체험이자 모양이며 백과사전처럼 다양한 항목들의 지점을 이어보고자하는 노력이다. 작가의 접점들은 현 시대에 우리가 미처 생각하지 못했던 새로운 길을 제시해줄 것이다.
이사라 작가는 바쁜 현실 속 삶에서 마음 깊이 숨겨져 있던 어린시절 꿈의 세계를 들춰내 보려 한다. 무엇이든지 이루어주는 재미있고 신비로운 마술봉과 우리들이 어린시절 함께했던 소녀는 화폭 속 유토피아에서 오로지 나만을 위한 행복과 신비한 일들을 실현하고있다. 다채로운 컬러들의 향연과 네거티브 드로잉을 통해 표현한 “Wonderland”를 통해 마음속 보물상자를 열어보길 바란다.
차민영 작가는 여행가방에 내재되어있는 ‘이동과 복제성’등 여러 양가적 속성들을 현대의 공간들이 구축되는 문법과 교차하는 지점을 탐색하고 재구성한다. ‘틈의 오브제’ 시리즈는 가방을 통해 사회의 ‘공간’을 각자의 ‘장소’로 치환하는데 주안점을 두었다. 열린 가방의 틈, 뚫린 구멍을 통해 보여지는 공간은 익명적 도시공간 이 품고 있는 푸른 하늘과 물결치는 파도, 따뜻한 주광색 불빛처럼 환기의 요소들이 숨어있다. 작가는 이 틈을 통해 현대인들의 내면 깊숙한 곳에 존재하는 자신만의 장소를 찾고 ‘환기의 계기’를 맞이하길 기대한다.
최선주 작가는 화폭에 사물들을 띄워 올리고 의미를 부여함으로 벌어지는 계획되지 않은 상황들은 내면의 욕망의 실체를 드러냈고 그 후 지금의 삶이 결코 영원하지 않음을 허무한 것임을 드러내려는 노력이 있었다. 작가는 죽음 이후의 삶 - 기독교적 관점에서는 천국, 본향 - 에 대한 더 큰 갈망을 가져왔으며 이번 전시를 통해 이상향, 내세(또는 천국)에 대한 사유의 과정을 그려냈다.
이처럼 4인의 여성작가들이 풀어내는 다양한 이야기를 통해 우리는 2021년 포스트 코로나(Post Corona)시대에 맞춰 변화된 환경과 인간관계를 통해 현대인의 삶에 새롭게 도래한 길들을 현 시대를 반영하고 있는 예술작품들과 새로운 삶의 가치를 모색하고 고찰하며, 급변하는 시대에 지친 현대인들에게 휴식과 치유의 메시지를 전하고자 한다.
수호 갤러리 관장인 이지수 대표는 “2021년 수호 기획전시 New Normal New My way 전시를 축하하며, 우리들에게는 매일 매일이 축복이며 선물입니다. 푸르른 하늘과 따스한 봄내음과 평화로운 일상에 고맙고 감사합니다. 좋은 전시 기획을 통해 문화나눔을 실천하며, 삶의 본질과 이 시대의 예술이란 무엇인가에 대한 질문에 즐거운 수호전시 여정을 함께 하며, 답을 구하고자 합니다. 총 5부에 나누어 열정적이며 묵묵히 자신만의 작업 세계에 몰입하고 계신 20명의 멋진 작가님들과 함께 뜻깊은 전시를 시작하게 되어 매우 행복합니다. ” 라고 하였다.
수호갤러리는 지난 10년 동안 열정적인 작업을 하는 작가들과 실험적인 시도를 하는 작가들에게 다양한 전시의 기회와 장소를 제공해 주며, 역량 있는 작가들의 통로가 되기 위해 노력해왔다. 지역 주민과 청소년 및 장애인 대상 프로그램도 꾸준히 진행해오고 있다.

■수호갤러리 :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정자일로 121 더샵스타파크 G-24
031)713-0287/www.soohoh.com/페이스북soohohgallery/soohoh88@naver.com
이준호 sky5456@ahanmail.net
김영철 chul52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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