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보호관찰소, 사회봉사 국민공모제 관내 첫 시행 > 정치/경제

법무부 성남보호관찰소(소장 한상익)는 21일 국민들로부터 도움이 필요한 분야에 대한 인력 지원 신청을 받아 사회봉사대상자를 투입, 봉사활동을 펼치는 ‘사회봉사 국민공모제’를 관내에서 첫 시행하였다고 밝혔다.

사회봉사 국민공모제는 사회봉사 집행분야 선정과정에 일반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하여 사회봉사 집행의 효과를 국민이 직접 느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법무부에서 이번달부터 도입한 제도이다.

일손 지원이 필요한 국민이면 누구나 거주지 관할 보호관찰소에 신청하거나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 홈페이지(www.cppb.go.kr)에 신청하면 봉사여건, 지역사회 기여도, 작업 안전성, 수혜자 유형 등을 고려하여 심사한 후 결과를 10일 이내에 신청자에게 통보하고 집행하게 된다.

대표적인 지원분야는 지역사회 환경 정비, 소외계층 지원, 농어촌 지원 및 재해 복구, 복지시설 지원, 기타 공익 지원(지역주민 행사 지원, 국립공원 내 쓰레기 수거) 등이다.

성남보호관찰소 관할 지역인 성남시․광주시․하남시의 첫 접수 사례는 광주시 오포읍 고산리에서 과수원을 임대하여 사과나무 농사를 짓고있는 임대농 정모(55세)씨로서 한창 열매 솎기를 해야할 시기에 일손을 구하지 못하여 애를 태우던 중 사회봉사 국민공모제를 알고 신청하였다.

이번 봉사활동에는 사회봉사대상자 11명이 투입되었으며, 광주지역 사회봉사 국민공모제 첫 시행을 기념하여 한상익 성남보호관찰소장과 이찬희 농협중앙회 광주시지부장 등도 같이 봉사활동을 펼쳤다.

한상익 소장은 “지역주민이 사회봉사 국민공모제의 효과를 직접 느낄 수 있도록 주민이 봉사를 필요로 하는 곳이면 어디든지 달려가 서민과 사회적 약자를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