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중원署, 심야 '안전귀가 도우미' 8월부터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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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13-08-22 01:51본문
성남중원경찰서(서장 최규호)는 성범죄예방 총력대응을 위해, 늦은 시간 혼자 귀가하는 여학생, 술에 취해 귀가하는 여성 등이 안전하게 귀가할 수 있도록 목적지까지 동행해주는 ‘안전귀가 도우미’를 8월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경찰은 여성들의 안전한 귀가를 위해 심야시간대(밤10~새벽4시)에 112순찰차 2대(야간근무자 4명)를 ‘안전귀가 도우미’로 지정․고정배치하고, 이와 병행하여 지리적프로파일링을 활용, 성범죄 발생지 분석 결과를 토대로, 골목길 교차점 11곳을 목지점으로 지정․거점근무로 혼자 귀가하는 여성을 상대로 성범죄예방 홍보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세부추진 내용으로는 목지점 마다 약 10분씩 거점․이동하며 검문검색을 강화하고, 안전귀가 서비스 신청인 또는 홀로 귀가하는 여학생, 술에 취해 귀가하는 여성을 만나면 그 의사에 따라 집까지 안전귀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상설중대 및 도보근무자를 집중적으로 배치하여 주요 목지점을 순찰노선에 포함해 각 목지점마다 20분씩 일시거점하여 범죄예방 활동에 나서고 있다.
현재 안전귀가도우미는 중원경찰서 상대원2․대원파출소에서 시범적으로 운영하며, 2달간의 시범시간을 거쳐 중원구 내 모든 파출소에 확대시행할 예정이다.
서비스이용방법은 안전귀가도우미를 시행하고 있는 파출소(상대원2파출소 : 743-3326, 대원파출소 : 743-3325)에 전화해 서비스를 신청하면 된다. 이후 신청인은 약속한 시간과 장소에서 경찰관을 만나 함께 귀가하면 된다.
안전귀가 도우미를 이용한 상대원2동 주민 장 某(35세,여)씨는 "항상 늦게 귀가를 하여 불안하였는데 골목길을 경찰관과 동행하여 안전하게 귀가 할 수 있어 듬직했다"고 감사의 표시를 하였다.
박기배 상대원2파출소장은 "성범죄가 집중되는 여름철과 술에 취해 귀가하는 여성을 경찰관이 함께 동행함으로써 범죄의지를 차단하고, 누구나 할 수 있는 단순한 성범죄대처법 설명으로 범죄 예방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김영철 chul52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