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전국체전 경기도 농구단 '순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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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13-09-30 22:35본문
대구광역시에서 열리고 있는 제33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서 경기도 장애인 농구단이 첫날 첫 경기에서 순조로운 출발을 보여, 농구 부분 종합 우승의 청신호를 보이고 있다.
9월 30일 오전 10시 대구 효성여고 체육관에서 열린 IDD(지적장애) 농구에서 경기도는 광주광역시를 만나 4쿼터 내내 20점 이상 앞선 실력을 보이면서 67대 40으로 첫 승을 챙겼다. 10월 1일 오후 2시부터 대전광역시를 물리치고 올라온 강원도와 2차전을 치루게 된다.
이어 오전 11시 30분부터 대구 상원고 체육관에서 열린 휠체어 남자부 경기에서 한수 아래 울상광역시를 만난 경기도는 전체 선수를 골고루 기용하는 여유를 부리면서 82대 20으로 대승했다. 다음 경기는 10월 1일 부전승으로 올라온 개최도시 대구광역시를 만나 준결승을 향한 뜨거운 승부를 펼칠 예정이다.
한편, 휠체어 여자부의 경우 경기도를 비롯한 대구광역시, 서울특별시 등 3팀이 10월 1일부터 리그전을 펼치게 된다. 대구와 서울을 상대로 금메달이 확실시 되고 있다.
경기도 장애인 농구대표팀 박상민 총감독은 "휠체어 남자부가 결승진출에 유력할 것으로 보이고, 지적장애 농구는 예년과 달리 한층 빨라진 공격과 수비진이 돋보여 좋은 결과가 예상되고 있다"면서 "올해 장애인 전국체전에서 농구단을 종합 우승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영철 chul52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