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의료기기 기업 판로개척에 앞장 > 정치/경제

 성남산업진흥재단(대표이사 이용철)은 지난 13일 성남시 의료기기산업 발전과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우리들병원(병원장 안용), 우리들홀딩스(주)(대표이사 이상운)와 체결했다고 밝혔다.

1984년 개원한 우리들병원은 현재 서울을 비롯한 대구, 부산, 포항 등 국내 8곳과 중국, 아랍에미리트, 인도네시아 등 해외 3곳에 척추센터를 운영하며 국내를 넘어 세계적인 척추전문병원으로서의 위상을 높이고 있다. 또한 미국 의료관광평가협의회로부터 2010년, 2012년에 이어 올해에도 의료관광객을 위한 세계 10대 병원에 선정됐다. 우리들홀딩스(주)는 우리들병원의 지배주주 회사로 병원의 해외지점 관리와 대외 네트워크 협력을 담당하고 있다.

세 기관은 이번 협약에 따라 ▲병원협력형 의료용품 개발 지원 등 신규사업 발굴 및 지원 ▲성남시 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구매, 교육, 컨설팅 등 지원 ▲첨단 디지털병원 구축을 위한 상호 협력 ▲국책사업 공동협력 및 발굴 추진 등을 약속했다.

현재 성남시 관내에는 의료기기(용품 포함) 개발 및 바이오 관련 기업이 280여개사가 있으며 2008년부터 전략산업으로 선정, 집중 지원해오고 있다.

성남산업진흥재단 이용철 대표이사는 “분당서울대학교병원에 이어 우리들병원, 우리들홀딩스(주)와도 매우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업무협약을 맺었으며 내년부터는 본 업무협약을 바탕으로 성남시 우수 의료기기 기업들의 R&D개발 지원을 적극 추진하고, 이를 통해 개발된 제품이 병원에 공급되어 많은 기업들의 매출증대 및 판로개척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밝히고 “이제 성남시는 우수한 의료기관과의 업무협약을 통해 국내 최고의 메디바이오산업의 메카로 도약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했으며 앞으로 재단은 기업과 기관을 이어주는 가교 역할을 더욱 충실히 수행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