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지역 2014년 1분기 기업경기전망지수 '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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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13-12-31 13:35본문
● 성남상의 기업경기전망지수(BSI) 조사결과 :‘95(‘13.3Q)’ →‘93(4Q)’→‘95(‘14.1Q)’
● 한국경제의 본격적인 경기회복시기 ‘내년하반기(59.7%)’로 꼽아
● 제조업 경영여건에 관해서는‘별로 달라진 것 없다(63.5%)’는 의견이 많아
성남지역 제조 기업의 2014년 1분기 기업경기전망조사 결과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전 분기 대비 소폭 상승하였으나, 본격적인 경기 회복 시기에 대해서는 내년 하반기로 전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성남상공회의소(회장 변봉덕)가 지난 11월 27일부터 12월 17일까지 관내 63개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2014년 1/4분기 기업경기전망조사」에 따르면 2014년 1/4분기 기업경기실사지수(BSI) 전망치가‘95’로 집계 되었으며, 전 분기(2013년 4/4분기)전망에 비해 2포인트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2013년 4/4분기 BSI 실적추정치는‘89’로 집계 되었다.
BSI(Business Survey Index)는 기업이 현장에서 체감하고 있는 경기 동향을 수치화한 것으로 0~200 사이로 표시하며, 100을 넘어서면 다음 분기 경기가 이번 분기 대비 호전될 것이라고 보는 기업이 많은 것이고, 100 미만이면 그 반대인 것으로 분석된다.
전반적인 체감경기에 대한 조사 결과를 보면 ‘불변’과 ‘악화’전망이 각각 34.9%로 동일하게 집계되었고,‘호전’될 것이라는 응답이 30.2%로 조사되었다.
세부항목별로 살펴보면 대외여건 악화(94), 영업이익 악화(95), 수출 감소(89)가 전망되어 미국의 양적완화 축소 등 선진국의 경제 정책이 기업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반면, 매출액 (100), 생산량(106), 설비투자(111) 항목은 기준치(100)를 상회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성남지역 제조기업의 기업경기전망지수가 전 분기에 비해 소폭 상승 (‘93(‘13.4Q)’ →‘95(‘14.1Q)’)한 것은 일부 개선된 국내 경제지표들의 영향을 받고 있으나, 불안한 대외경제요인으로 인해 기준치인 100에 미치지 못해 내년도 제조기업의 경영여건이 올해와 크게 다르지 않을 것으로 나타났다.
2014년 1분기에 기업 경영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는 대내외요인에 관해서는 자금사정(31.2%)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고, 이어 환율변동(24.7%)과 원자재 조달여건(15.6%) 순으로 조사되었다.
현재 한국 경기에 대해 성남지역 기업들은 54.8%가 ‘불황이 지속 되고 있다’는 평가를 하여 체감경기는 여전히 어려운 것으로 나타났지만‘바닥권에서 조금씩 호전 되고 있다’는 의견도 40.4%로 집계되어 경기 회복세에 대한 기대감도 엿볼 수 있었다.
이는 본격적인 한국경기 회복시기로 59.7%가 ‘내년 하반기’를 꼽아 더욱 더 구체화 되었으며,‘내후년 이후(35.5)’, ‘내년 상반기(4.8%)’순으로 경기 회복시기를 전망하였다.
한편, 제조업의 경영 여건에 대해 경기, 시장 경쟁, 노사 관계, 소비자 관계 등 비 정책 측면에 대해 전체 응답 기업 중 63.5%가 '별로 달라진 것이 없다'고 답했으며‘개선’응답은 21.2%, ‘악화’응답은 15.3%로 조사되었다.
국내 정책과 제도 측면에 대해서도 ‘별로 달라진 것이 없다’는 의견이 62.7%, ‘악화’응답이 21.6%로 집계되어 더욱 더 현실적인 정책과 제도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 개요>
※조사기간 : 11/27(수)~12/17(화) (휴일 제외 15일)
※조사대상 : 성남지역 상시 근로자 10인 이상 제조업체(응답업체 63개사)
※BSI지수=[(호전예상업체수-악화예상업체수)÷전체유효응답업체수]×100+100 (0≦BSI지수≦200)
※BSI전망치는 현재분기 대비 다음분기에 대한 전망치이며, 실적치는 현재분기의 추정치임.
김영철 chul52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