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형주 통합진보당 성남시협의회 위원장 성남시장 출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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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14-02-21 17:03본문
통합진보당 정형주 성남시협의회 위원장이 성남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6.4 지방선거 예비후보등록 첫 날인 21일 오전11시 성남시의회에서 정형주 위원장은 '박근혜 독재의 겨울공화국을 끝내고 성남시민과 함께 민주의 봄을 맞이하겠습니다!'라는 슬로건으로 출마선언을 했다.
정형주 위원장은 "조작과 거짓 논리로 얼룩진 통합진보당 이석기의원에 대한 내란음모조작사건에 재판부가 징역12년을 선고했다"며, "인권과 민주주의의 마지막 보루가 붕괴되었고, 여론조사결과 40%에 달하는 국민들이 정치재판이라고 입을 모아 분노하고 있으며, 유신독재로 부활한 박근혜 정권의 겨울공화국에 맞서 민주주의를 수호하기 위해 저 정형주가 성남시장 후보로 출마한다"고 선언했다.
또한 "거짓은 결코 진실을 이길 수 없습니다!"면서 "박근혜 정권의 정당해산 헌재청구는 박근혜 정권의 영구집권음모를 위한 것"이며, "그 희생양으로 진보당을 선택한 것이며, 반민주적인 정당해산 심판청구를 저 정형주가 성남시민과 함께 꼭 막아내고 민주주의를 지키는 길에 앞장서겠다"고 다짐을 밝혔다.
더불어 "성남에서부터 제2의 6월 민주항쟁을 준비하겠다"며,"성남시민과 함께 민주주의를 지켜내고 박근혜 독재정권의 영구집권음모를 막아내어, 국민이 승리하는 해로 만들겠다"며 통합진보당 지지를 호소했다.
정 위원장은 참석한 기자들과의 질의응답에서 “민주노동당에서 통합진보당으로 이어지는 진보정당 14년간의 활동을 통해 백만 성남시민과 함께 온갖 지역현안으로 인한 갈등과 대립을 직접 온 몸으로 당하고 겪어왔기에 누구보다 시장후보로 나서는데 적임자라고 생각한다"며, "야권 일부에서 이번 선거를 박근혜독재정권에 대한 심판이 아니라 민생, 복지의제를 중심으로 가져가는 것에 동의할 수 없으며, 박근혜 독재 부활을 막기 위해 진보, 민주, 개혁세력의 힘을 모아내는데 가장 앞장에 설 것"이라며 결심을 밝혔다.
통합진보당은 오늘의 출마선언을 시작으로 예비후보등록, 추후 정책비전을 제시하는 정책발표 기자회견을 진행할 예정이다. 통합진보당은 이번 6·4지방선거에서 1,000명의 후보가 출마하기로 했으며, 성남시에서도 기초, 광역의회 전 선거구에 출마할 예비자들과 전열을 가다듬고 있다.
김영철 chul520@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