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김창호 분당갑 위원장, 경기도지사 예비후보 등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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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14-02-05 15:17본문
"밥과 꿈이 있는 경기도시대 열겠습니다"
경기도 지사 출마를 선언한 민주당 김창호 분당갑 위원장(전 참여정부 국정홍보처장)은 2월 4일 오전 10시 경기도 선관위를 방문,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다.
김 위원장은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뒤, 수원시 팔달구 인계동 성암2 빌딩에 선거사무소를 공식 개소하고 본격적인 선거에 돌입했다. 김 위원장은 또 2월 16일 오후 3시 분당 여성문화회관 스포츠 센터에서 출판기념회를 가질 예정이다.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뒤 경기도청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김 위원장은 “밥과 꿈이 있는 대한민국 경기도 시대를 열기 위해 2014년 경기도지사 선거에 모든 것을 던질 것”이라며 “이번 선거는 부정선거를 심판하고, 민주주의를 회복해야만 하는 시대의 소명을 가지고 있다”고 출마의 변을 밝혔다.
김 위원장은 "가장 풍부한 인적자원을 가지고 있는 경기도는 지난 8년간 재정과 지역경제 악화로 서울의 변방으로 전락했다"며 "이제 경기도민이 깨어나 파탄의 책임있는 지방정부를 심판하고 경기도의 자존심을 찾아올 때"라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깨어 있는 시민의 힘을 믿으며, 시민의 권력을 되찾아 올수 있다고 확신한다"며 "김대중,노무현 정신을 계승하고, 또 그 한계를 너머 밥과 꿈이 있는 경기도시대로 힘차게 나아갈 것"이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김 위원장은 민주당의 강도높은 반성과 혁신을 요구했다. 김 위원장은 "민주당이 사는 길은 국민 속으로 민과 함께 해야 한다. 김한길 대표는 자신이 가진 기득권을 내려놓고 국민의 목소리에 충실한 원칙으로 돌아갈 것을 엄중히 촉구한다"고 말했다.

김창호 예비후보 '대한민국 경기도시대' 세 가지 약속을 제안했다.
□ 경기도시대 큰 경기 1. 경기평화특별자치도 독립
경기북부 평화특별자치도 독립을 통한 지역균형발전
○ 경기도 31개 시군은 성장불균형으로 심각한 진통을 안고 있습니다.
○ 경기북부권 지역은 성장동력을 잃고 정체현상을 빚고 있습니다.
○ 경기북부권은 통일 전진기지로서 잠재력을 가지며 수려한 남 · 북한강 및 아름다운 자연을 자랑합니다.
○ 경기도 균형발전과 모든 시군이 함께 발전하기 위해 주민 의견을 수렴하여 단계적 행정 조치를 통해 경기평화특별자치도 독립을 추진하겠습니다.
[실천방안]
· 더 크게 발전하는 경기도를 위해 향후 5~10년간의 단계적 추진을 통해 경기평화특별자치도 독립
· 5~10년 동안은 행정부지사를 경기평화특별자치도 추진을 고유 임무로 하는 특별자치 부지사로 임명
· 평화특별자치도 추진을 위한 특별본부 설치 및 단계적 공무원 증원
· 경기평화특별자치도 독립을 위한 조례 제정 및 특별회계 설치
□ 경기도시대 큰 경기 2. 빅데이터 '디지털경기도청' 설립
경기도의 행정이 도민의 손아귀에서 결정됩니다.
○ 모바일 · SNS 등의 확산에 따라 정책에 대한 도민의 참여와 투명성 요구가 증대되고 있습니다.
○ 디지털 도청은 다양한 정책 문제를 주민이 언제 어디서나 쉽게 접근하고 참여하며 해결할 수 있는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 공공 정보를 공개하고 주민의 접근을 손쉽게 하는 일은 정책의 투명성은 물론이며 주민의 수용성을 높여 줍니다.
○ 빅 데이터를 활용하여 지역의 작은 단위까지 필요한 정책을 입안할 수 있습니다.
○ 행정의 효율화로 예산을 절감하여 도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데 쓸 수 있습니다.
[실천방안]
· ‘내손 안의 경기도’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 보급
· 교통, 주택, 의료, 관광 등 경기도의 모든 정보를 제공하고 여론조사 등 도민들의 의견을 수렴하는 쌍방향 프로그램 개발 보급
· 모든 관공서의 행정문서를 쉬운 한글 용어로 바꾸는 조례추진을 통해 어려운 용어로 인한 피해와 어려움 해결
· 기존 콜센터를 ‘다경콜센터’(다르다 경기 콜센터)로 확대 개편
· 페이스북, 트위터 등과 연계한 SNS 기반 스마트 정보 시스템 구축
□ 경기도시대 큰 경기 3. 자치기반 복지공동체를 건설
경기도가 함께 잘 사는 세상이 됩니다.
○ 복지재정이 골고루 집행되지 못하고 있어 복지 혜택이 원활하게 전달되지 못하고 있습니다.
○ 복지예산이 증가추세이지만 도민이 실제 현실에서 느끼는 복지수준은 미흡한 실정입니다.
○ 자치에 기반하여 함께 만들어 가는 사회경제를 만들겠습니다.
○ 일시적이 아닌 도민이 더불어 나누는 경제를 통하여 지속적으로 양질의 삶을 살아갈 수 있는 경제를 만들겠습니다.
[실천방안]
· 각 분야별로 나누어진 복지정책을 분류하고 묶어 다시 지방정부에 기구를 설치하여 복지정책의 효율성을 강화합니다.
· 부족한 재정수요의 확충을 위해 자치기반 공동체 경제를 집중 육성하겠습니다.
김영철 chul52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