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산하기관 장애인고용외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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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11-11-09 17:52본문
경기도청 21개 산하기관 대부분이 장애인 고용을 외면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4일 경기도의회 장정은 의원(한나라당․성남분당)에 따르면 “경기개발연구원을 비롯한 경기도 산하기관 21곳중 절반이 넘는 12곳이 장애인고용 및 직업촉진에 관한 법률에서 정한 장애인 고용비율 2.3%에 미치지 못하는 있다”는 것.
◀장정은 도의원
특히 163명이 근무 중인 경기영어마을을 비롯해 ▲경기테크노파크 ▲경기평택항만공사 ▲경기도가족여성연구원 ▲경기과학기술진흥원 ▲경기대진테크노파크 등 6곳은 단 한명의 장애인도 고용치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187명이 근무하는 경기개발연구원은 3명의 장애인을 고용해 전체직원의 1.1%에 불과하고 284명이 근무하는 경기신용보증재단은 4명으로 1.4%, 경기도자재단과 경기관광공사도 각각 1.4%와 1.8%에 그치고 있다.
전체 21곳중 12곳이 법적고용비율(2.3%)보다 낮아
더구나 경기도는 장애인 고용촉진을 위해 자체 고용기준을 4%로 정해놓고 이를 홍보해왔으나 현재 고용숫자는 목표치에 절반밖에 안 되는 것은 물론 법적고용치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대해 장정은 의원은 “장애인고용을 외면하는 도 산하기관에 대해 경기도가 적극 나서서 이를 시정시켜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김영철 chul52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