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단 없는 재개발, 이재명이 마무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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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14-05-20 00:16본문

이재명 성남시장 후보가 본시가지 재개발 사업 지원을 위해 자주재원 1조원 확보와 도시정비기금 8천억 원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이재명 후보는 19일 오후 성남 모란 선거사무실에서 기자회견에서 '성남시 도시균형발전을 위한 재개발사업 정책발표'에서 이 같이 밝혔다.
이 후보는 "재개발 사업이 LH공사의 자금난과 부동산 경기 악화 등 사업성 악화가 중단의 결정적 이유이며 시에서 모라토리엄 선언을 한 것은 LH의 재개발 사업과는 아무런 관련이 없다"고 못을 박았다.
그러면서 이 후보는 "전국단위에서 100곳 넘는 곳이 중단됐는데 다른 자치단체와 달리 우리 성남시는 재개발 사업을 위해 시가 수천억대의 재정을 지원해 사업이 정상적으로 재개 된 유일한 곳"이라고 강조했다.
성남시는 이 후보의 시장 재임시절 2단계 사업에 2600억원 예산 지원 및 추가지원을 하기로 한 ‘세입자 보상비 및 이주비’를 무이자 지원(세대별 600만원 완화 효과)해 총 4000억원이 넘는 예산을 지원하게 된다.
LH공사가 사업을 시행하는 2단계 구역 시공사들 입장에서도 평당 360만원이라고 하는 고정적인 공사비 확보가 가능했기 때문에 큰 문제없이 재개발 사업이 재개될 것으로 확신했다.
이 후보는 또 미분양물량 중 25% 성남시 인수, 분양성이 높은 소형평형 변경 허용, 이주단지 조성 및 추가확보 노력, 2단계 재개발사업 추가지원, 블럭형 소규모 재개발 사업, 도시재생 전략계획 수립 및 도시재생지원센터 운영, 지역난방 도입 등의 획기적인 재개발 사업정책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이 후보는 재개발 지원을 위한 도시정비기금 8천억 원 및 1조원 자주재원 조성(10년간)으로 2단계 재개발 사업의 조기 마무리와 3단계 재개발 사업의 맞춤형 도시정비 사업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실제로 20일 금광 1구역의 시공사 입찰공고를 시작으로 중1동과 신흥 2구역 순서로 사업 시공사를 지정해 2단계 재개발 사업에 박차를 가한다.
아울러 본시가지 지역난방 도입으로 재개발 사업성도 강화 된다. 시는 3년 동안 지역난방공사, LH와 합의한 결과 재개발 구역 등 72,000가구를 대상으로 지역난방을 확대하고 지역난방 전환비용의 일부를 시가 지원하는 등의 방식으로 난방비는 절약 및 재산가치 평균 2,000만원 이상 상승효과로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을 줄 것으로 보고 있다.
이 후보는 "전임 정부의 엄청난 빚을 갚고 시정운영을 정상화 시켰듯이, 흔들리고 무너진 재개발사업을 다시 정상화해 2단계 재개발사업은 조기마무리 하고 3단계는 주민 의견을 수렴해 맞춤형 재개발 사업으로 진행하겠다"고 강조했다.
김영철 chul52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