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만든 비행기, 하늘높이 날아라' 모형항공페스티벌 > 정치/경제

오는 13일 오후 1시부터 성남 탄천둔치(황새울공원 건너편)에서 ‘제 2회 성남시생활체육회장배 모형항공페스티벌’ 축제가 열린다.

성남시 생활체육회항공연합회(회장 박재선)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사전에 인터넷으로 참가접수를 마친 가족단위 시민들에게 글라이더를 1대 당 3000원에 구입해 글라이더 제작과 비행 체험이 가능하다.
 
또 행사장 곳곳에서는 아이들을 위해 헬륨가스 풍선과 솜사탕, 팝콘 등이 무료로 제공된다.

성남 생체협 항공연합회의 근간을 이루고 있는 인터넷 동호회인 네이버 토요비행 클럽 소속 동호인이 행사장에 참석, 무선 모형 항공기의 현란한 비행솜씨를 보여줘 또 하나의 볼거리를 선사한다.

박재선 회장은 “지난 해 성공적으로 치러진 성남시 모형항공페스티벌 행사는 아이들이 직접 글라이더의 제작과 도색 등의 과정을 마친 뒤 날려볼 수 있도록 준비했다”며 “화려한 무선모형 항공기들과 여기에 사용되는 조종기, 전자기기 등이 전시된다. 베테랑 무선모형항공기 조종사들의 숙련된 시범비행을 보면 아이들이 크게 즐거워 할 것”이라고 말했다.

글라이더 제작과 비행에는 토요비행 클럽 동호인들이 자원봉사에 나서 아이들을 지도한다.

박 회장은 “이번 모형항공페스티벌은 동호인들 뿐 아니라 일반 시민들도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다”며 “푸른 하늘과 맑은 물이 어우러지는 탄천에서 재미있는 모형비행기를 직접 만들어 날리며 어린시절의 꿈을 추억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되길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