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교역 '알파돔시티' 성공적인 기공식
페이지 정보
작성자 작성일 12-04-25 23:52본문
지난 4월 24일 오후2시 판교역광장에서는 5조원 규모의 초대형 PF사업인 알파돔시티가 기공식을 갖고 알파돔시티의 성공적인 출발을 알렸다.
기공식은 한국토지주택공사 이지송 사장, 행정공제회 구기찬 이사장, 롯데건설 박창규 사장, 모아종합건설 박치영 회장, SM엔터테인먼트 이수만 프로듀서, 서희건설 김대곤 사장, 현대백화점 경청호 부회장, 한라산업개발 오기식 부회장, GS건설 손인석 부사장, 두산건설 이병화 부사장, 산업은행 안양수 부행장, 외환은행 이재학 부행장, SK건설 나의순 상무이사, 행정공제회 박응한 본부장 등이 참석하여 알파돔시티의 성공적인 사업완료를 기원했다.
이날 기공식은 일반적인 기공식과는 달리 지역주민을 위한 축제의 장으로 만들어 졌다. 이를 위해 알파돔시티는 국내 트로트계의 대부격인 ‘태진아’, 퓨전국악단 ‘소리아’, 아이돌그룹 ‘T엔젤’, 트로트 아이돌 걸그룹 ‘오로라’, ‘성남시립소년소녀합창단’, ‘한복놀이단’ 등의 축하공연이 펼쳐졌고, 용인대학교 태권도학과의 태권도시범, LH양궁단의 양궁시범 등이 진행되었다. 더불어 지역사회 공헌을 위해 불우이웃돕기 자선경매 및 바자회를 진행하였고, 테크노벨리 및 인근지역민을 대상으로 팀을 모집하여 실시한 ‘널다리배 족구대회’의 결승전이 진행되었다.
알파돔시티는 판교신도시 신분당선 판교역 인근 중심상업용지 약 13만㎡의 부지에 주상복합 931세대를 비롯하여, 백화점, 할인점, 업무시설, 상업시설 등을 건설하는 대규모 PF사업이다. 알파돔시티는 지난 2007년 9월 대한지방행정공제회 컨소시엄을 사업자로 선정한 뒤 건설경기 침체 등으로 인해 사업진행에 진통을 겪어왔다. 그러나, 지난 2월말 LH가 토지대금 3400억원 대신 6-4블록의 업무시설 및 상업시설을 인수하고, 6-3블록을 대한지방행정공제회에 선매각하고, 백화점, 할인점, 영화관 등을 현대백화점에 선매각하는 방식으로 자금조달에 성공하면서 사업정상화에 성공하였다. 이에 따라 그 동안 편의시설의 부족으로 불편을 겪었던 판교신도시 입주민들의 생활여건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 과정에서 알파돔시티는 민관합동프로젝의 모범사례로 정부가 진행중인 PF사업 정상화를 위한 조정작업의 모범 사례로 평가받고 있으며, 앞으로의 행보역시 타 PF사업장에서 눈여겨보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더불어 알파돔시티는 일반적인 상업시설 및 업무시설의 공급에 그치지 않고 끊임없이 사람들이 모일 수 있는 활성화요소의 발굴 및 개발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이번 기공식에 참석한 SM엔터테인먼트의 이수만회장역시 이와 같은 맥락의 일환으로 추측되고 있다.
알파돔시티의 끊임없는 발전과 성공적인 사업수행을 통해 판교신도시의 명물로서 자리매김할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
김영철 chul52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