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의원, 분당갑 당원교육 및 송년연수 개최… “보수 재건·지역 현안 집중” > 정치/경제

당원 500여 명 참석, 윤희숙 전 혁신위원장 등 초청 강연 진행

- 안 의원 “재건축·교통망 확충 등 분당 발전 과제 차질 없이 추진할 것”

국민의힘 안철수 의원(성남 분당갑)이 연말을 맞아 지역구 당원들과 함께 당의 진로를 모색하고 지역 현안을 점검하는 자리를 가졌다.

■ 500여 명 당원 집결… 보수 재건 및 소통 전략 강연

안철수 의원은 지난 19일 오후 분당 야탑동 바른아트센터에서 ‘2025 국민의힘 분당갑 당원교육 및 송년연수’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평일임에도 불구하고 500명이 넘는 당원들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연수 프로그램으로는 전문가 초청 강연이 진행됐다. 첫 번째 강연자로 나선 윤희숙 전 혁신위원장은 ‘보수 재건의 길’을 주제로 

현 국정 운영의 진단과 경제 정책, 사법 시스템 등에 대해 제언하며 “보수가 다시 책임과 헌신의 정치로 돌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효진 중앙연수원 부원장은 ‘지방선거 대비 스피치’ 강연을 통해 메시지 구조화 기법(PREP) 등 실전 소통 전략을 공유하며 다가오는 지방선거에 대비한 역량 강화의 중요성을 설명했다.

■ 안철수 의원 “AI 첨단산업 중심지 분당 만들 것”

안철수 의원은 인사말을 통해 지역구의 주요 의정 성과와 향후 계획을 상세히 설명했다. 

안 의원은 “재건축 특별법 통과와 선도지구 물량 확대, 지하철 8호선 연장 및 월판선 등 주요 현안을 차질 없이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교육 및 산업 비전과 관련해 “판교를 중심으로 KAIST AI 영재학교 설립을 추진하여 분당을 명실상부한 AI·첨단산업의 중심지로 만들겠다”는 포부를 전했다. 

이어 “이번 연수는 성과를 공유하고 내년 지방선거를 함께 준비하며 당원들의 결속을 다지는 자리”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 지역 정가 인사 총출동… 내년 1월 의정보고회 예고

이날 행사에는 성남 지역의 주요 정치인들이 대거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장영하 수정구 당협위원장을 비롯해 방성환·이서영 경기도의원, 박종각·김보석·김종환·민영미 의원 등 분당갑 시의원들과 정용한·황금석 등 국민의힘 소속 시의원들이 자리를 함께했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영상 축사로, 김은혜 의원(분당을)은 축기를 통해 인사를 전했다.

한편, 분당갑 당원협의회는 이번 연수의 열기를 이어가기 위해 내년 1월 중 ‘의정보고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주민들과 직접 만나 그간의 의정 활동 성과를 보고하고 분당의 미래 발전 방향에 대한 소통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