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기본사회성남본부, 희망찬 출발을 알리다 > 정치/경제

<사단법인 기본사회성남본부 출범식 기념사진>

사단법인 기본사회성남본부가 4월 11일 저녁 7시, 성남시의회 세미나실에서 따뜻한 축하 속에 출범식을 열었다.

이날 행사는 이승후 사무국장의 진행으로 시작되었으며, 사단법인 기본사회 강남훈 이사장, 이수진 국회의원, 문승호 경기도의원, 김선임, 성혜련, 정연화, 김윤환 성남시의원을 비롯한 100여 명의 귀한 발걸음이 이어져 기본사회성남본부의 새로운 시작을 함께 축하했다.

상임대표로 선임된 최만식 대표는 “기본사회 성남본부의 첫 출발을 함께 하게 되어 큰 영광이며 동시에 막중한 책임을 느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성남은 공공의료, 복지, 시민참여 등 사회적 실험이 앞서 이루어졌던 도시인 만큼, 이제는 ‘기본이 보장되는 사회’라는 시대정신을 실현하는 출발점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기본은 선택이 아니라 권리이며, 누구나 조건 없이 누려야 할 삶의 기준”이라며 “기본사회 성남본부는 그 기준을 지역 속에서 실현하는 플랫폼이 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또한 최 대표는 “성남본부가 시민과 함께 정책을 발굴하고 실천하는 참여형 조직으로 자리 잡아, 실질적인 대안과 변화를 만들어낼 수 있도록 뿌리내려 가겠다”고 덧붙였다.

출범식은 최만식 상임대표를 비롯하여 박영기, 서은경, 윤혜선, 김경문, 이군수, 최종성, 최현백 공동대표에게 임명장이 전달되고 선언문 낭독으로 굳건한 의지를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출범식에서 발표된 선언문은 기본사회를 "누구나 인간으로서 존엄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기본소득, 기본주거, 기본의료, 기본교육 등 삶의 기본적인 토대를 보편적인 권리로 보장하는 사회"라고 정의하며, "안정된 삶의 기반 위에서 개인의 자유로운 선택과 따뜻한 연대가 가능한 사회"라고 강조했다.

또한, 선언문은 국가의 역할을 단순히 '최소한의 개입'에 두는 것이 아니라, "모든 개인이 존엄성을 지키며 살아갈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라고 설명하며 다음과 같은 가치를 함께 실현해 나갈 것을 약속했다.

1. 모든 사람은 조건 없이 인간답게 살 권리가 있다. 

2. 기본소득, 기본주거, 기본의료, 기본교육은 사회의 공통 기반이다. 

3. 차별 없이, 배제 없이, 누구나 함께할 수 있는 공동체를 지향한다. 

4. 생산과 돌봄, 일과 삶의 균형은 공동체 모두의 책임이다. 

5. 전환기 사회에 맞는 지속가능한 삶의 조건을 모색한다. 

강남훈 이사장은 축사를 통해 성남에서 처음 시작되었던 청년기본소득의 의미를 되새기며, 성남에서 시작된 따뜻한 움직임이 전국으로 확산되어 더 많은 사람들에게 희망이 되기를 바란다는 격려와 함께 성남본부의 활발한 활동을 응원했다.

<사단법인 기본사회성남본부 대표단>

<사단법인 기본사회성남본부 출범식 기념사진>

<기본사회 선언문>

기본사회란, 누구나 인간다운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삶의 최소 기반을 보편적 권리로서 보장하는 사회입니다. 

기본소득, 기본주거, 기본의료 , 기본교육 등 우리는 지금 일자리 중심의 복지로는 해결할 수 없는 위기에 직면해 있습니다. 

불안정한 노동, 고립된 돌봄, 파편화된 공동체는 더 이상 개인의 책임으로만 돌릴 수 없는 구조적 문제입니다. 

기본사회는 안정된 삶의 토대를 모두에게 제공함으로써, 자유로운 선택과 연대의 가능성을 넓히는 사회입니다. 국가의 역할은 '최소한의 개입'이 아니라 모두가 존엄을 지키며 살아갈 수 있는 조건을 마련하는 것이어야 합니다. 

우리는 다음의 가치를 바탕으로, 기본사회를 실현해 나갈 것을 선언합니다 

1. 모든 사람은 조건 없이 인간답게 살 권리가 있다. 

2. 기본소득, 기본주거, 기본의료, 기본교육은 사회의 공통 기반이다. 

3. 차별 없이, 배제 없이, 누구나 함께할 수 있는 공동체를 지향한다. 

4. 생산과 돌봄, 일과 삶의 균형은 공동체 모두의 책임이다. 

5. 전환기 사회에 맞는 지속가능한 삶의 조건을 모색한다. 

오늘의 선언이 보다 정의롭고 평등한 사회를 향한 실천의 출발점이 되기를 바랍니다. 

함께 만들겠습니다. 누구나 안심하고 살아갈 수 있는 기본사회를.. 

2025년 4월 11일 기본사회 선언 참가자 일동